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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보러 도쿄 갑니다.
달님이 햇님을 가려 햇님이 반지처럼 보이는 현상을 보기 위해 도쿄로 뜹니다. 이미 예약도 다 해놨고, 21일 월요일은 휴가도 받아 놨습니다. 도쿄 96.9%. 오키나와는 90.1%로 이미 일식 라인에서 벗어나 있거든요.

그래서, 18일 금요일 일 끝나고 바로 21시 비행기로 도쿄로 뜹니다.^^
by Jeimian | 2012/05/13 00:02 | 천문, 우주 | 트랙백 | 덧글(5)
오키나와 바이크 라이프 3
오늘은 골든위크 마지막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친구들하고 또 달리고 왔습니다.^^ 오늘은 200km 정도 달린거 같네요;;

오키나와 북부의 코우리지마(古宇利島) 라는 곳. 1960미터짜리 다리 주변이 온통 산호라 이렇게 날씨 맑은 날에는 연초록의 에메랄드 빛 바다가 끝내줍니다. 이런 사진으로는 그 이쁜색이 제대로 안나오네요.^^

이건 오늘 친구들하고 바이크 타는 도중에 본 이따샤 트럭 버전. 멋지더군요;;; 그나저나 200km 정도 달리고 오니까 삭신이 쑤신다는..;; 바이크 타는게 의외로 체력소보가 심해요.

일본에는 '5월병' 이라는게 있습니다. 5월 첫주의 긴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해서 머엉~ 하고 아무런 의욕이 안생기는 후유증. 총 9일짜리 연휴에서 4일은 일하고 5일정도 쉬었는데(골든위크때 이렇게 쉬어보는건 처음;;) 저도 처음으로 5월병 걸릴듯..;;
by Jeimian | 2012/05/06 21:18 | 오키나와에서 | 트랙백 | 덧글(4)
아구니지마(粟国島)에 다녀왔습니다.
골든위크 연휴를 이용해서 1박 2일로 나하에서 북서쪽으로 60km 떨어져 있는 아구니지마에 다녀왔습니다.

길게 잡으면 9일짜리 연휴인데, 저는 그렇게는 못쉬고..-_-;; 이틀이 연휴라 언넝 날랐죠. 요나구니지마처럼 아~ 무 것도 없는 그런 섬인데 역시 좋습니다!!

도착해서 인증샷 한 컷! 이런 오토바이로 섬엘 들어가니 사람들이 전부 처다보더군요.^^ 특히 애들은 와~ 하면서 보면서 소리 지르고;;;; 저는 여행이란건 일단 가서 부딪치는 주의기 때문에 아무런 예약 같은거 없이 일단 걍 갑니다. 근데 역시나.. 골든위크 시작의 토요일이라 그런지 섬에있는 모든 민박들이 만실;;; 방 하나가 없음..OTL 날씨도 안좋은데 노숙이라도 해야하나.. 하면서 마지막 민박집으로 연락 해보니 방이 있기는 한데 바로 옆에서 공사를 하고 있는데 그래도 괜찮겠냐고... 그런거 가리겠습니까? 바로 콜!

근데 막상 가보니 굉장히 깨끗하고 넓고 요리도 끝내주더군요!! 게다가 넓은 민박집에 나 혼자!! 1박2식 5,500엔에, 그것도 골든위크 때 민박 전세!! 캬.. 운 겁나게 좋..;;;; 다른 예약전화들은 옆에서 공사 한다고 하면 다른데 찾는다고 이번 골든위크는 영업 안할려고 했다는데, 한 밤중에 공사 하는 것도 아니고 땡잡았습니다!! 게다가 저녁을 주는데 직접 키운 시마락쿄에 사시미에, 생선 튀김에, 소고기에, 겁나게 맛있던 시금치 무침에.. 이것만해도 푸짐한데 아침에 주인 아저씨가 직접 잡은 거라고 그 비싼 바닷가재 한 마리를 통채로 삶아주더군요;;; 컥.. 이것만 해도 벌써 몇 천엔인데;;; 주인 아주머니는 쿄토에서 여기로 시집오신 분이더군요. 칸사이 사투리가 아주 구수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주인 내외분하고 그 친구분들하고 술판을 벌이는데 거기 초대되어 같이 술도 마셨습니다. 이런게 바로 여행의 묘미죠.^^ 혹시 다이빙 하냐고 물어보길래 물론 하는데 1박 2일이라 아무런 장비도 안가지고 왔고, 골든위크라 비쌀거 같다고 생각 안하고 있다고 하니까 걱정말라고 바로 친구가 하고 있는 다이빙 숍에 전화해서 싸게 예약까지 다 잡아주더군요.^^ 역시 이런게 여행의 묘미;;

다음 날 아침, 정말로 저렴하게 생각도 못한 다이빙까지 하고 방금 돌아왔습니다.^^ 수중카메라를 안가지고 갔기 때문에 아쉽게 바다속 사진은 없습니다만 아주 진국으로 즐기고 왔습니다. 나하에서 가깝겠다.. 이틀 연휴가 잡히면 또 가게 될 듯.^^
by Jeimian | 2012/04/29 18:55 | 오키나와에서 | 트랙백 | 덧글(8)
나이트런 잡담. 프레이.

그 때의 '기도'가 내 전부니까. '프레이'로 정했어.

보통.. 만화나 애니 보면 그게 아무리 감동적이라도 그 후유증이 그렇게 오래가진 않죠. 나의 지구를 지켜줘.. 가 한 일주일 갔던거 같고, 턴에이 건담이 한 보름정도 갔던거 같은데.. 나이트런은 (이하 '나이트런' 이란 '나이트런 프레이편'을 칭함. 파더스데이나 어나더는 아예 논외) 다 본지 4달정도 되었는데 보면 볼수록 국물이 우러나는게 아주 진국(..)
처음 정주행 했을 때는 그냥 글성글성.. 감동이였는데, 두 번째 볼 때는 대사의 복선 하나하나, 장면 하나하나 다 보이니 거기서 울컥.. 세 번째 볼 때는 걍 복선마다 전부 왈칵..ㅠ_ㅠ 솔직히 워낙에 여기저기서 모티브를 따온게 많아서 독창성은 거의 제로고, 설정도 구멍이 많고 건버스터가 와서 울고 갈 황당한 설정들도 많은데, 그 것들을 잘 섞고, '프레이'라는 캐릭터를 너무 잘 만들어 놔서 전체적인 완성도와 작품성을 몇 단계는 올려놨음. 나이 서른 훨 넘어서 이정도까지 만화에 핀포인트로 꽂힐줄은 몰랐음;;
나이트런 이란 만화는 어디까지나 '프레이'로 시작해서 '프레이'로 끝나는 만화. 작가에게는 미안하지만 나이트런의 가장 중심이 되는 프레이편이 너무나 완벽하기 때문에 파더스데이나 어나더편은 솔직히 상대적으로 재미가 없어져버림. 일본의 '히와타리 사키' 같은 작가가 되버리는게 아닐까 걱정. '나의 지구를 지켜줘'는 지금까지도 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명작이지만 이 한 작품에 모든 창작재능을 완전연소 시켜버려서 인지 그 뒤의 작품들의 행적은 말하기도 좀 불쌍함..-_-;; 한국같이 열악한 만화 시장에서, 그것도 웹툰에서 이정도의 작품이 나왔다는게, SF라는 장르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나이트런이 한국 만화라는게 정말 자랑스러움.
여기저기서 컨셉 따온거 보면 지금 까지 봐 온 만화, 게임, 애니가 거의 비슷하다는건데.. 나이도 나하고 한 살 정도밖에 차이 안나는 동세대가 이걸 그렸다는게 그저 대단할 따름..^^
그래서 말인데요 작가님, 프레이편 2권은 언제 나온답니까? 파더스데이하고 프레이편 1권도 힘들게 공수 해왔는데.. 2권 기다리느라 목 빠지것소... 이미 완결 된건데 언넝언넝 부탁하오... 단행본 완결되면 제대로 감상문 쓰려고 기다리고 있소이다.

ps. 인간에게 이기기 위해 인간으로 진화한다.. 이건 F.L.월레스의 '신천지의 악몽'
by Jeimian | 2012/04/15 17:55 | 만화(Comic) | 트랙백 | 덧글(9)
나이트런, 파더스데이
일단, 재미는 있습니다. 적어도 돈 아깝다는 생각은 안 할 만큼의 재미는 있네요. 다만, '프레이 편' 이 없었다면 그저그런.. 좀 심하게 말 하면 약간 유치하고 뻔하다고도 할 수 있는 내용. '나이트런' 이란 만화는 역시 프레이를 중심으로 이루어저 있기 때문에 '파더스 데이' 도 지금 연재중인 '어나더' 편도 사이드 스토리 이상으론 느껴지지가 않아요. 프레이편 1권도 나쁘진 않았는데 다만 중간중간 개그가 빠진게 좀 아쉽네요. '교회 안다니는데요'라던가 나름 배꼽잡게 해주는 개그들 이였는데..ㅠ_ㅠ 개그를 좀 줄이고 시리어스하게 나가려고 하나..? 제가 프레이편을 높게 치는 이유중 하나가 중간중간 배꼽잡게 해주는 굿 센스의 개그들인데..ㅠ_ㅠ
나이트런 최고의 명대사 "귤 까라그래" 를 기대 해보죠(..)

ps. 책 값 비쌀만 하네요. 올 칼라..;;;
ps. 프레이편은 단행본 완결되면 감상문 좀 써보죠. 간만에 정말 제대로 재밌게 만화 봤고, 개인적으론 FSS 보다 높게 쳐주겠음.
ps. 그나저나 프레이편 1권 표지 디자인이 저게 뭐냐...ㅠ_ㅠ 신경 좀 써주지..ㅠ_ㅠ 너무 유치하잖아..ㅠ_ㅠ
by Jeimian | 2012/03/11 15:51 | 만화(Comic) | 트랙백 | 덧글(8)
비자 갱신이 단 이틀..;;
저번 목요일인가.. 비자갱신 서류를 냈습니다, 이틀 뒤인 토요일에 다 됬다고 찾아가라고 엽서가 왔더군요. 오늘 가서 3년자리 비자 받아왔습니다. 왜 다들 대기업을 찾는지 알겠더군요. 3년짜리 비자가 단 이틀만에 뚝 딱 하고 나오다니 놀랐음..-_-;;
물론 나 본인이 일본채류 약 9년간 학교 잘 졸업하고, 세금 잘 내고 아무런 문제 없이 열심히 잘 살고 있는것도 있겠지만, 그 동안 비자갱신 참 많이 해봤지만 서류 다 내고 단 이틀만에 갱신 끝나는건 처음입니다.;; 대학생(유학생) 비자도 2년 갱신이고 일주일 이상 걸렸던거 같은데 3년짜리 비자가 단 이틀... 역시 회사는 크고 봐야하는건가....OTL

다음번 갱신때는 일본채류 12년이 되겠네요. 그 때는 갱신이 아니라 영주권신청.
by Jeimian | 2012/02/28 00:05 | 오키나와에서 | 트랙백 | 덧글(8)
시골 자랑
솔칼 5 인터넷 대전을 하던 도중, 누군가가 '시골이라 전파가 나쁜가..' 라고 하길래 내가 '여긴 오키나와 인데요' 라고 했더니 갑자기 시작된 시골자랑.

푸하하하하하핫!! 대전보다 채팅이 더 재밌음.^^

현재 전적 94승 42패 승률 69%. 도쿄 서버에서 놀고 있습니다. 서울 서버는 사람도 없고 렉도 심해서... 요즘 일 끝나고 오면 잘 때까지 이것만 하고 있음..;;;; 대전 하실분 환영!!
by Jeimian | 2012/02/18 23:06 | 게임(Game)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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