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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잘만들었습니다. 통각잔류의 내용상 '재미있다' 라는 단어를 쓰기에는 좀 거부감이 많습니다만 어쨋든 잘만들기는 했는데, '1장 부감풍경'에 비해서 뭔가 많이 부족하더군요. 일단 내용 자체는 소설판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짜증 만발이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1장 '부감풍경'에 비해서 액션이나 박진감이 많이 부족하고, 원작 소설을 제대로 다 표현하지 못했더군요. 아사가미 후지노는 단순히 '무통증' 같은게 아니라 몸 전체의 '감각' 자체가 아예 없는건데 이걸 다 표현 못했습니다. 원작을 생각해보면 통증이 없는건 물론이고, 자신이 무엇을 만지고 있으며 그게 어떤 느낌인지, 무엇에 닿아 있는지, 심지어 자신이 땅을 걷고있는 그 느낌조차 없고, '감각' 이란 개념 자체가 그녀에겐 없죠. 시각과 청각이 멀쩡한게 신기할 정도.(후각, 미각은 있냐?) 서비스 하나는 확실하더군요. 아, 미리 말하자면 그걸 말하는게 아님. 시키의 미소를 말하는 겁니다. 세상에 시키가 저렇게 레이가 와서 울고갈 화사한 미소를!! 소설에 저런 내용이 있었나?? 그야말로 제작진의 대서비스가 아니라 할 수 없는...-_- 매 장마다 한 번씩 서비스 해주는 우리의 주인공 시키(..) 아참, 료우기 시키는 정작 '살인'을 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다는 사실 아십니까? 그건 100% 미키야 덕분이고 딱 한 번 미키야가 죽은줄 알고 살인을 할 뻔 하지만 살아 있다는걸 알고 바로 직전에 멈추죠. 미키야가 '절대로 믿는다' 라고 말 한 이상, 시키는 그 어떠한 일이 있어도 '살인' 만큼은 안할겁니다. 살아있는 인간이 아닌건 문답무용으로 '소멸' 시켜버리는건 따지지 맙시다, 다칩니다(..) 그러니 시키, 넌 그냥 의사 개업해라. '그 어떠한 말기 병도 100% 완치시켜 드립니다' 라고 간판걸면 때돈벌거다.-_-;; 제발 부탁인데 츠키히메도 다시 이렇게 극장판으로 만들어줘....ㅠ_ㅠ (그리고 코드 3도 제발 발매해라..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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